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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홍리나 나이, 이혼 후 재혼이유!~단아한 외모 속에 숨겨진 아픔카테고리 없음 2021. 7. 22. 12:13
탤런트 홍리나 나이, 이혼 후 재혼이유!~단아한 외모 속에 숨겨진 아픔
탤런트 홍리나는 1968년 2월 7일 태어납니다.
계성여자중학교, 계성여자고등학교 졸업 (1986년)
수원여자대학 방송연예학과 (연예인 생활을 하다가 입학)
1987년 MBC 청소년 드라마 '푸른 교실'로 데뷔
이후 드라마 가을에 온 손님, 야망의 세월, 남편의 여자, 일월, 아들의 여자, 종합병원, 산, 대왕의 길, 누나의 거울, 제국의 아침, 대장금, 아내의 반란 등에 출연합니다.
원래 홍리나는 어릴 때부터 무용을 10여년 동안 배웠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에는 홍리나의 집안 형편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결국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여동생 두명의 대학 진학을 뒷바라지 하게 되었죠. (수원여대는 나중에 입학하게 된 것임)
그런데 탤런트 활동 초기부터 홍리나에게는 사건 사고들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교통사고와 산에서의 '낙상 사건'이었습니다.
첫번째 교통사고는 1988년 데뷔 2년차때 일어났는데, 당시 홍리나는 1년여 동안 휴양을 취하다가, 1990년 드라마 '가을에 온 손님'으로 복귀를 하게 되었죠.
그리고 그 유명한 '홍리나의 낙상 사건'을 언급하기 전에, 먼저 종합병원을 먼저 언급할까 합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1994년 드라마 '종합병원'으로 신은경을 떠올리는데, 원래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홍리나'였습니다.
하지만 원래의 기획의도와는 다르게 조연이었던 신은경이 큰 주목을 받으면서, 홍리나는 중도 하차를 하게 됩니다.
즉,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홍리나가 주연배우 정도로 떠올랐는데, 주연급에서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꺾이고 말았죠.
그런 다음에도 1995년 드라마 '또 하나의 시작'에서 주연으로 캐스팅이 되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고, 몇몇 작품에서 조연으로 나오다가, 1997년 문제의 드라마 '산'에 주연배우로 캐스팅이 됩니다.
이때 홍리나의 낙상 사고에 대하여 '잘 못 알려진 부분'이 있는데, 먼저 당시 언론에는 이렇게 보도가 되었습니다.
탤런트 홍리나는 이날 드라마 제작팀 4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70여m 높이의 암벽에서 로프를 끊고 자살하는 장면을 녹화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홍리나의 몸을 묶었던 자일이 풀리면서 30m 가량 굴러 떨어지다 나무에 몸이 걸렸다.
즉, 70여 m 높이에서 촬영을 하다가, 갑자기 로프가 풀려졌고, 홍리나는 30여 미터를 '굴러' 떨어지다가 나무에 걸려 겨우 살아난 것이죠.
당시 홍리나가 입원한 서울대병원 입장
"홍씨는 척추와 얼굴 등 전신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으며, 당분간 연예 활동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사실 이때 홍리나의 로프가 저절로 풀린 것은 아닙니다.
(참고로 90년대는 물론이고 2000년대 초반까지 우리나라의 안전 불감증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였음. 70m 고공에서 촬영을 할 경우에는 당연히 보조 장비를 몸에 착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이런 '안전 대책'을 소홀했기 때문에, 이런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되었음)
이 때의 사진들이 홍리나의 사고전 사진들이고, 이후의 사진들은 전부 사고후 (얼굴 치료, 성형수술?)을 한 사진들임
그런데 산악전문가 정승권이 추락한 홍리나를 찾기 위하여 절벽 아래로 내려간 다음이 흥미롭네요.
정승권: "추락 지점에 내려가니 그녀 (홍리나)의 이마에 피가 흐르고 있었어요. 다리도 부러지고. (그런 상황에서) 그녀가 내게 '거울을 보여달라'고 했어요. 여배우에게 얼굴이 생명이니, 정말 애절하더군요."
확실히 여배우는 여배우네요.
아무튼 이 커다란 사고 후에 홍리나는 1998년 MBC 드라마 '대왕의 길'에서 혜경궁 홍씨 역할로 다시 복귀하게 됩니다.
수줍게 웃는 모습이 참 예쁜 탤런트 홍리나가 지난 2월 18일 재미 사업가 배종원 씨와 화촉을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앰배시 스위트 호텔에서 열린 홍리나의 결혼식은 1백여 명의 가족과 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따뜻한 분위기에서 조용하게 치러졌다. 작년 1월 미국을 방문한 홍리나는 친구의 소개로 지금의 신랑을 만났고 그 후로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가져왔다.
그동안 결혼식을 위해 미국과 한국을 바쁘게 오간 홍리나는 지난해 11월 친한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유쾌한 분위기에서 리허설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에는 평소 절친한 채시라, 전혜진, 김성령 등이 참석해 그녀의 새로운 앞날을 축하해주었으며 신랑 신부의 행복한 순간을 자연스럽게 포착한 웨딩 앨범 촬영은 아트청에서 함께 했다.
홍리나의 단아하고 청순한 아름다움을 살려준 헤어와 메이크업은 박승철 헤어스투디오에서, 신부의 고혹적인 매력을 한껏 표현한 웨딩드레스는 메르삐에서 맡았다. 또한 한복이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유명한 홍리나는 고운 색감과 정교한 작업으로 완성한 김예진 한복의 화사한 당의를 입어 모든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메르삐의 김혜영 원장이 디자인한 홍리나의 본식 웨딩드레스는 시크한 홀터 네크라인에 엠파이어 라인으로 우아한 느낌을 살리는 데 포인트를 두었다. 비즈 장식으로 화려한 스커트에 심플한 보디를 매치해 홍리나만의 이지적인 분위기를 살렸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
결혼 후 미국에서 신접살림을 차리는 홍리나는 당분간 연예 활동보다 결혼 생활에 충실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임신 10주 소식을 함께 전해왔다. 이제는 한 남자의 행복한 아내로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더욱 성숙해진 연기자로서 거듭날 그녀를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딸 꼭 안은 남편과 환한 미소로 손님 맞아
탤런트 홍리나(39)는 2006년 2월, 미국에서 네 살 연상의 재미 사업가 배종원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배종원씨는 실리콘밸리에서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CEO로 알려졌다. 홍리나는 친구의 소개로 배종원씨를 만났고, 6개월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결혼할 당시 임신 10주였던 홍리나는 지난해 9월 예쁜 딸을 낳았다. 그 딸이 어느덧 자라 돌잔치를 하게 됐다. 결혼 후 계속 미국에 머물고 있던 그녀는 돌잔치를 겸해서 오랜만에 고국 나들이에 나섰다. 홍리나의 한 측근은 “홍리나가 출산 후 처음으로 한국에 온다.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려 지인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기에 이번 돌잔치를 서울에서 하게 된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홍리나는 9월 초 귀국해 딸의 돌잔치를 준비해왔다. 드디어 딸의 돌잔치 날이 다가왔다. 9월 8일 토요일 오후 6시, 돌잔치가 열리는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2층 연회장 입구에는 딸의 사진이 담긴 액자 3개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액자 속 딸의 모습은 얼핏 보기에도 아빠를 꼭 닮았다.
홍리나와 남편 배종원씨는 손님을 맞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두 사람의 얼굴에서 환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미국에 살고 있으니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 지인들이 반가운 건 당연할 터였다. 홍리나는 가끔 남편을 불러 지인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배종원씨는 돌잔치가 시작되기 전까지 딸을 품에 꼭 안고 다녔다.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했다. 잠시 한가한 틈을 타 기념 촬영을 하는 홍리나와 남편, 딸의 모습은 참 다정해 보였다.
연회장 앞에는 슬라이드 쇼가 한창이었다. 슬라이드 속의 딸의 모습, 홍리나와 남편의 모습, 가족 여행 모습 등이 그녀의 미국 생활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었다. 그중 만삭의 홍리나가 수영복을 입은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돌잡이로 청진기와 골프채 잡은 딸
비공개로 치러진 이날 돌잔치에는 가족, 친지와 동료 연기자 이영애, 김희애, 채시라, 이휘향, 전혜진, 임호, 안재환·정선희 커플 등이 참석했다. 홍리나의 시부모님은 미국에 있는 관계로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돌잔치 사회는 최근 결혼 발표를 한 안재환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 사회는 여러 번 봤지만 돌잔치 사회는 처음이에요. 홍리나씨와 함께 1년간 시트콤을 한 인연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 그때는 결혼 안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아기까지 보니 감개무량하네요. 미국으로 맞선 보러 간다고 했을 때만 해도 이런 일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말이죠(웃음).”
말을 마친 안재환은 홍리나와 그녀의 남편 배종원씨에게 딸의 돌잔치를 여는 소감을 부탁했다. 홍리나는 약간 긴장된 목소리로 “딸이 건강하고 사랑이 많은 아이로 자랄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배종원씨는 “3년 전에 아내를 처음 만나 결혼했습니다. 이 아기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행복합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돌잔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돌잡이가 진행됐다. 안재환이 무슨 말을 하려는 찰나 홍리나의 딸이 덥석 청진기를 잡았다. 안재환은 “애가 성격이 급해요”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잠시 후 홍리나의 딸은 청진기를 놓고 골프채를 잡았다. 딸아이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골프채를 휘두르자 연회장은 이내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축하 케이크 커팅이 있었다. 손님들이 식사를 하는 사이 홍리나와 이야기를 나눴다. 딸이 아빠를 많이 닮았다고 하자 그녀는 “그렇죠? 아빠를 많이 닮았어요. 그래도 웃으면 보조개 들어가는 건 절 닮았어요”라며 웃는다. 딸이 ‘엄마’라는 말은 하느냐는 물음에 “엄마는 못해요. 아빠, 까꿍, 호랑이의 어흥 정도는 하죠. 요즘 딸들이 ‘아빠’를 먼저 한다고 하더라고요”라며 미소 지었다.
돌잔치가 열리기 전 전화로 인터뷰 요청을 하자 홍리나는 “저 이제 연예인도 아니잖아요. 워낙 오빠가 싫어해서 돌잔치도 비공개로 하는 거예요”라며 정중하게 거절했다. 결혼 당시 그녀는 당분간 연예 활동을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남편이 꺼려할 뿐만 아니라 시부모님도 걱정을 많이 하신다는 이유에서였다.
MBC-TV 드라마 ‘대장금’과 SBS-TV 드라마 ‘똑바로 살아라’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홍리나. 아직까지 그녀의 연예계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은 많지만 어쩐지 부질없는 일 같다. 사랑하는 남편, 딸과 함께 있는 자리가 홍리나에게 더 어울리기 때문이다. 돌잔치를 마친 홍리나는 일주일 정도 한국에 더 머문 뒤 9월 중순경 미국으로 돌아갔다.